"퇴근 후 10분 사이 도어락에 끈적한 게"…'가래침 테러' 당한 자영업자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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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누군가 뱉어놓은 가래침으로 인해 불쾌한 경험을 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도어락에 가래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퇴근하고 10분 만에 다시 가게 갈 일 있어서 갔더니 비밀번호 치려고 했는데 끈적한 게 묻어있어 봤더니 가래침이더라. 문도 아니고 딱 도어락 손닿는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걸쭉한 가래침이 도어락 주위에 흐르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린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A 씨는 "원한 살 일을 최근에 한 적도 없고 누구랑 싸운 적도 없는데 무섭다. 이런 경험 있었던 사장님 있으시냐.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다. CCTV로는 가게 안만 보여서"라며 하소연했다.

한 누리꾼은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예전에 가게 할 때 설마 하고 문 쪽을 비추는 CCTV 확인하니 옆집 호프 사장이 문에 가래침 뱉고 갔더라.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었다. 은근히 인성 모자란 사람들이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원한 관계가 아니고서야"라며 혀를 찼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