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 첫 졸업생 2명 취업 성공
다음 달부터 마을버스 운전자로 근무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추진한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 첫 수료자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은 마을버스 운행 횟수 감축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구민 대상 무료 버스 운전자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15일 120시간 합숙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타 교육기관 프로그램과 달리 출퇴근제, 실습 중심으로 5일 40시간 동안 진행된다.
동작구는 지난 달 7일 서울시 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양성 교육 과정 운영에 들어갔고, 이달 1기로 선발된 4명은 17일부터 24일까지 이론과정과 현장 실습을 마쳤다.
1기 수료자 중 2명은 취업이 확정돼 다음 달부터 관내 마을버스 운전자로 근무하며, 나머지 2명도 취업을 앞두고 있다.
10월까지 기수별 4명씩 총 6기 24명의 마을버스 운전자를 양성하고 관내 마을버스 업체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향후 구는 업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모집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 수료생의 취업은 동작구 교통체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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