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S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 모집…트레이드쇼 기회 부여
글로벌 유통 체인 등 참여…비즈니스 피티도 가능
밀라노 패션위크 교류협력 프로그램 선발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동대문·성수·한남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할 브랜드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는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즌(25S/S)에는 100명 이상의 해외 유력 바이어를 유치할 예정이며 현재 글로벌 유통(백화점, 편집샵) 체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쿠웨이트)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영국) △노드스트롬(Nordstrom, 미국) 등의 방문이 확정됐다.
패션쇼 참여 브랜드에는 시스템, 온라인 송출, 국내외 홍보 마케팅이 지원되고,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트레이드쇼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최초 데뷔하는 브랜드의 경우 패션쇼 연출, 모델, 헤어·메이크업도 일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패션쇼와 더불어 비즈니스 교류에 최적화된 프리젠테이션쇼도 운영한다. 1일 2회까지 진행 가능하며 국내외 패션 관계자(바이어, 프레스, 투자자 등) 현장 초청과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준비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아울러 이번 참여브랜드 중에 밀라노 패션위크 교류협력 프로그램에 참가할 브랜드를 선발할 예정이다. 밀라노패션위크 교류협력 프로그램은 온라인 멘토링, 이탈리아 패션제조현장을 방문하는 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쇼는 수주전시, 쇼룸투어 2개 분야로 나눠 100개사를 모집한다.
바이어가 직접 브랜드의 쇼룸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시즌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은 '쇼룸투어'(성수, 강남)는 올해 한남 지역을 추가해 진행한다.
서울패션위크 참여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역량 있는 K-패션 디자이너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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