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내달 6500곳 위생점검
소비기한 경과 제품, 급식실 위생관리 등 점검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800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40%는 올해 오는 10월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및 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실 위생관리 등이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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