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재난심리 상담가 1298명 역량 강화 교육
재난심리 상담, 재난경험자 일상생활 복귀 지원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재난심리 활동가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은 재난 발생 초기에 재난경험자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해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재민·일시대피자 뿐만 아니라 재난의 구호·봉사·활동 참여자, 목격자 등 재난으로 심리회복지원이 필요한 모든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있다. 총 1298명의 재난심리 활동가가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한다. 행안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2일부터 권역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19일 제주 권역을 마지막으로 순회교육을 완료한다.
교육은 '재난심리활동 가이드북'을 토대로 진행됐다. 재난심리활동 가이드북은 현장에서 재난심리 활동가들의 심리지원 활동을 돕기 위해 행안부가 지난해 개발한 교재로 재난심리회복지원에 대한 기초 내용과 현장 활용사례를 담았다.
박천수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최근 재난심리지원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는 만큼 활동가분들께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심리적 응급처치로 재난경험자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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