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24' 내달 개최…"미래 혁신 기술을 한 눈에"

다음달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차세대 신약 플랫폼·AI 신약개발 등 10개 주제로 구성

바이오코리아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주 연사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다음 달 8~10일 '바이오코리아 2024'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혁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다양한 국내·외 연구자, 기업, 기관 간의 기술 비지니스 기회 확대 및 전시 등 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당뇨·비만치료제 등 10개 주제로 11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9개국 약 60여 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계, 학계, 투자사 등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컨퍼런스에서는 기술별 최신 이슈 및 기술 비즈니스 동향·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자사 개발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날인 8일에는 '스마트 임상시험', '당뇨·비만치료제'를 주제로 혁신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해외투자자 관점에서 당뇨·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기업의 최신 기술동향과 대웅테라퓨틱스, 프로젠 등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전략을 살펴볼 예정이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차세대 플랫폼 개발 전략' '인공지능(AI) 의료서비스' 'AI 신약개발' 등이 진행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 단백질 분해(TPD),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참여해 기술사례 및 향후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AI 의료서비스 세션에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계와 네이버, 카카오헬스케어, 프리딕티브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대형 언어모델 도입에 따른 의료서비스 분야의 효율성 향상, 의료 의사결정 지원 강화 등 잠재적 영향을 조명하고 초거대 인공지능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에는 암젠, GSK, MSD, 론자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해 글로벌 마켓에서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모델을 소개하고 추진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암백신' 세션과 '글로벌 협력', '마이크로바이옴', '재생 의료' 세션이 진행된다. 글로벌 협력 세션에는 미국 캠브리지 혁신 센터의 창립자인 팀 로우 대표가 참여해 이노베이션 허브의 역할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고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전문가들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국내 헬스케어 클러스터의 발전과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유한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 방법과 세션별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