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전국 의대 80% 수업 재개…강의실은 '썰렁'

전국 의대 32곳 수업 재개
휴학 신청 의대생 1만442명

전국 16곳 대학 의과대학이 개강한 1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반대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학사 일정을 미뤄왔던 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앞서 개강한 16곳을 포함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80%인 32곳이 수업을 재개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전국 16곳 대학 의과대학이 개강한 1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전국 16곳 대학 의과대학이 개강한 1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 앞에 수업 시간표가 붙어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15일 개강한 대구의 한 의과대학 도서관이 텅 비어 있다. 중간고사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휴학이 장기화하면서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전국 16곳 대학 의과대학이 개강한 1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전국 16곳 대학 의과대학이 개강한 1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전국 16곳 대학 의과대학이 개강한 1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료진 가운이 놓여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기남 공정식 이승배 김민지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대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학사 일정을 미뤄왔던 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전날 교육부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건국대 분교·건양대·경상국립대·계명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연세대 분교·울산대·원광대·전남대·조선대 등 16개 의대가 15일 개강한다.

앞서 개강한 16곳을 포함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80%인 32곳이 수업을 재개하는 셈이다.

하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전날 기준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은 1만442명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55.6%인 수치다.

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교육부가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수업 정상화를 거듭 당부하며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계속 돌아오지 않을 경우엔 장기적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 반박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2024.4.1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2024.4.1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사직 전공의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집단고소 기자회견에 손피켓을 들고 참석하고 있다. 사직 전공의 1,362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을 직권 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2024.4.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를 비롯한 사직 전공의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직 전공의 1,362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을 직권 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2024.4.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를 비롯한 사직 전공의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직 전공의 1,362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을 직권 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2024.4.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환자가 이동용 침상에 누워 대기하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입구에 구급차 여러 대가 대기하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 반박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전국 16곳 대학 의과대학이 개강한 1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 앞에 필수의료 위기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반대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학사 일정을 미뤄왔던 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앞서 개강한 16곳을 포함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80%인 32곳이 수업을 재개했다. 2024.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ki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