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터에 꽃밭 가꾸고 봉사해요"…6월까지 '온기나눔' 집중기간

범정부 나눔·봉사 캠페인…행안부, 17개 시·도, 15개 민간 단체 참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월 전남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 ·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열린 '2024년 자원봉사 온기나눔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온기나눔 캠페인' 봄철 집중기간을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범정부 나눔·봉사 캠페인이다. 행안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민간 자원봉사·기부·자선단체가 '범국민 추진본부'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봄철 집중기간에는 연말연시에 이어 시기적 특성을 살린 나눔·봉사로 캠페인을 체계적으로 확산한다. 이웃과 함께 우리 마을 청소하기, 도심과 마을 속 공터에 꽃밭과 정원 가꾸기(게릴라 가드닝) 등 봄맞이 쾌적한 생활 환경 만들기부터 인파 밀집 대비 교통정리, 다문화가족 및 유공자 방문·봉사, 산불예방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 집중 캠페인을 펼친 결과 12월부터 2월까지 전년도보다 10.6% 늘어난 439만 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고 있는 온기나눔 캠페인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국가적인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봄철 집중기간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