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방안전박람회' 한 달 앞으로…1대1 수출·구매 상담회

국내 대기업 유치 위한 원스톱 구매 네트워크 구축
박람회 라이브 송출·특별주제관 운영

'2022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행사장에서 소방관들이 특수 제작된 대형 방수포를 이용해 전기차 화재 진압을 시연하는 모습.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다음 달 22일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11일 대구 EXCO 전시장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국내 400여개 업체와 해외 50개사 2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소방청, 대구소방본부, EXCO 관계자 등 20여 명은 개최를 한 달여 앞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개막식장·전시장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남은 기간동안 행사장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철저히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올해를 '비즈니스 박람회 정착의 해'로 지정하고 국내·외 시장 판로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박람회에서 진행한다고 알렸다.

소방청은 소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1대1 맞춤식 수출·구매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국내 대기업을 유치해 상담부터 계약까지 One-Stop 구매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세계 각국에서 실시간으로 박람회 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국내 소방산업의 현황과 우수 기술, 국내 업체의 우수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협력관, 국가재난대응협력관 등 특별주제관도 운영해 새로운 전시분야를 개척하고 K-소방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박람회 기간 다양한 국제학술회의도 진행한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업체와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각 기관별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20주년을 맞은 이번 박람회가 소방발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소방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