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중장년 위한 모델·경비원 교육…취업까지 연계

2030 위한 AI 마케팅 수업도

용산구 경비원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교육훈련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취업훈련' 4개 과정 교육생 모집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고 1일 밝혔다. 용산구 일자리기금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이다.

모집 과정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1기(12일 마감) △뉴라이프, 시니어 모델 전문가 양성(4일 마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터 양성(16일 마감) △시스템에어컨 세척관리(29일 마감) 총 4개 과정이다.

신중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마련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일반경비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시설경비, 체포·호신술 등 필수 법정교육을 전액 무료로 교육한다.

교육은 (사)한국경비협회에서 맡는다. 교육을 이수한 구민은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업체가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퇴직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50~60대 신중년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19세 이상 구민은 신청서류를 구비해 용산구청 5층 일자리플러스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니어 모델 전문가 양성과정에서는 최대 20명의 수강생에게 기초워킹, 이미지 메이킹, 지도자 자격교육 등을 가르친다. 11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5시 아세아 평생교육원 전문교육장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45~70세 구민은 온라인 서식을 작성하면 된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터 수업은 20~39세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연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라인 상거래(커머스), 카드뉴스·영상 제작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22일 개강해 6월 27일까지 월~금요일 오후 시간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 외에도 올해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 과정으로 5월 실버 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 10월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 등이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수강생들이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게 양질의 교육과 세심한 관리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