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19.8억씩 14명…최종결과 1시간 넘게 지연 '혼란'(종합)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30일 추첨한 1113회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11·13·20·21·32·44'로 결정됐다. 보너스 번호는 '8'이다. 다만 당첨금액 등 최종 결과 발표가 1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응모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날 오후 10시24분쯤 1113회 로또 당첨자 수와 금액, 배출점 등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통상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5분 당첨 번호가 공개되고, 30~40분 후에 최종 결과가 온라인 홈페이지에 나오는 것과 비교해 1시간이 훌쩍 넘게 늦어진 셈이다.

이에 대해 동행복권 측은 "당첨자 집계는 정상적으로 됐지만 홈페이지 단순 오류로 업로드가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모두 14명이다. 이들은 각각 19억 8742만 6822원을 받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57명으로 각각 8135만 6654원을 수령한다. 5개 번호를 적중한 3등은 2936명으로 157만 9472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 6997명이다.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4만 4535명이다.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12곳, 수동 선택 2곳이다.

자동 선택 12곳은 △대박가판장(서울 강동구) △삼익마트(서울 강동구)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동행복권) △한양복권(서울 성동구) △하이오 구서점(부산 금정구) △로또복권(대구 북구) △진 복권판매점(대전 서구) △진플러스(대전 중구) △지니복권(경기 안산시) △신바람(경기 평택시) △오창중앙복권(충북 청주시) △에코시티복권판매점(전북 전주시) 등이다.

수동 선택 2곳은 △찐대박복권(서울 동작구) △복권전문점(인천 부평구) 등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