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서울 시내버스 12년 만에 멈췄다…대혼란 펼쳐진 출근길

오지 않는 버스에 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
마을버스·지하철·택시 탑승 '하늘의 별따기'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버스가 멈춰 선 것은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2024.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의 한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 버스 도착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시내버스 노사 조정 회의 재개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조정이 결렬될 경우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서울 시내버스는 12년 만에 멈춰 서게 된다. 2024.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박점곤 전국자동차노조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 절차에 참석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조정이 결렬될 경우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서울 시내버스는 12년 만에 멈춰 서게 된다. 2024.3.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28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시내버스 노사 조정 회의에서 본교섭 결렬 이후 교섭장을 나서고 있다. 노조는 본교섭 이후 사후 교섭까지 이어지는 진통끝에 입금 교섭 최종 결렬을 맞이해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으로 서울 시내버스는 12년 만에 멈춰 서게 됐다. 2024.3.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이광호 김도우 김성진 김명섭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버스가 멈춰서는 것은 지난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으로 시민들은 이날 시민들의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은 오지 않는 버스에 발을 동동 구르며 초조해했으며 마을버스 정류장은 초만원이었다.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로 발길을 돌리면서 주요 역사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평소에도 인파가 많았던 지하철역은 배로 늘어난 승객들로 인해 아수라장이나 다름없었다.

택시 또한 오지 않아 서울역 택시승강대에는 택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서 택시를 기다렸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서울시내버스는 총 61개사 7210여 대로 전체의 97.6%에 달하면서 출근길은 물론 퇴근길에도 큰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인천 등 인근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역보다 뒤처진 임금 수준의 개선, 호봉 제도의 개선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했으나 서울시와 사용자 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12.7%의 임금 인상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며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시·자치구·버스조합은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우이신설경전철(주) 등 교통 운영기관과도 협력체계를 사전 구축해 즉각적인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파업 종료 시까지 대중교통 추가 및 연장 운행도 실시한다. 특히 지하철은 혼잡시간 77회 증회하고, 막차시간 운행은 종착역 기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해 총 125회 증회한다.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의 한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간간이 오는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 버스파업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버스가 멈춰 선 것은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2024.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버스가 멈춰 선 것은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2024.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버스가 멈춰 선 것은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2024.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버스가 멈춰 선 것은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2024.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버스가 멈춰 선 것은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2024.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7천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천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12년 만이다. 2024.3.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 파업 관련 시민 협조문이 게시돼 있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7천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천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12년 만이다. 2024.3.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의 한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 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 전체 서울 시내버스(7천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천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12년 만이다. 2024.3.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8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시내버스 노사 조정 회의에서 임금 교섭 최종 결렬을 맞이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노조는 사후 교섭까지 이어지는 진통끝에 입금 교섭 최종 결렬을 맞이해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으로 서울 시내버스는 12년 만에 멈춰 서게 됐다. 2024.3.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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