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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당정 갈등 '일시봉합'
모스크바 공연장서 IS 테러…20년 만에 '최악의 테러'

3월 넷째주 '뉴스원클릭'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도피성 출국 의혹' 이종섭 귀국, '언론인 회칼 테러' 황상무 사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된 상태에서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수사 회피·도피성 출국'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대사가 21일 일시 귀국했다. 호주대사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앞서 20일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도 문제 발언이 나온 지 6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선수단 내부 갈등' 이후 첫 A매치…관중들, '정몽규 사퇴' 촉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수단 내부 갈등 이후 그라운드에서 함께 뛴 손흥민과 이강인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찾으며 환상적인 장면을 합작했다. 무승부로 종료된 후에는 손을 맞잡고 무승부의 아쉬움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붉은악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포함한 KFA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기습 플래카드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장괴한 총기 난사…20년만의 '최악의 테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에 의한 무차별 총격과 화재로 최소 133명(한국시간 24일 기준)이 숨졌다.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 외곽에서 진행된 대규모 집회를 공격했다고 밝히며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이번 사건은 2004년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354명 사망, 753명 부상) 이후 20년만에 러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kysplane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