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관리본부장, 봄철 산불 위험 '경남' 대비태세 점검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함양산림항공관리소 방문
대형 산불 확산 우려 시 인접 지역 진화 동원 당부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3일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경남지역의 봄철 산불 대비태세를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경남 함양군에 있는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와 함양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최근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이달에만 5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경남 함양군에 있는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 봄철 산불 방지 중점 추진대책을 보고 받고 산불대응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산불 확대가 우려될 경우에는 추가 자원을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동시다발 대형산불 등 극한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함양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 산불 진화 헬기 운영 상황과 출동 준비 태세 등을 점검하고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공중 진화역량을 결집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잦아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산불취약지역 순찰과 입산자 실화나 소각행위 단속 등 빈틈없는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진화자원 동원체계와 주민대피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등 봄철 대형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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