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 중장년 재취업 도와요"…서울시, 수도권 기업 취업 연계

올해 40~64세 450명 모집…파트타임은 물론 풀타임까지
파트타임 올해 2회 모집…풀타임은 다음달부터 상시

4050인턴십.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의 일환으로 중장년(40~64세)의 재취업을 돕는 '4050인턴십'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런4050은 교육, 일자리 지원, 직업‧진로 상담 등으로 중장년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기회를 늘리기 위한 서울시의 중장년 전환기 지원 종합대책이다.

올해 총 45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기존 운영하던 '파트타임형'과 실효성 있는 중장년 채용연계를 위한 '풀타임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325명 규모의 파트타임형은 연간 2회 모집을, 125명 규모의 풀타임형은 다음달부터 수시 모집한다.

1차 모집은 파트타임 인턴십에 한해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진행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158명을 선발한다.

1차 모집에서는 경영기획, 홍보·마케팅 및 재무회계, 총무 분야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사업관리, 문화·예술·디자인·방송, 영업, 교육 등 분야의 일자리도 있다.

1차 파트타임 인턴십에 최종 선발되면 서울시·수도권 소재 70개 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3개월간 월 57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활동비로 월 최대 65만 1815원(시급 1만 1436원, 세전)이 지급된다. 단체 상해보험과 교육실비(1일 1만 5000원) 등도 제공된다.

풀타임 인턴십은 다음달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상시 모집한다. 기업별로 채용시기와 수요에 따라 모집을 해 공고와 모집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50플러스포털에 가입한 후 뉴스레터 등 정보수신에 동의하면 채용 정보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4050인턴십은 (재)취업의 의지를 가진 서울시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격 및 선발기준, 신청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중장년이 더 나은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4050 인재와 기업의 수요를 연결하는 것이 재단의 과제"라며 "재취업 도전 앞에서 주저하는 많은 중장년이 4050인턴십으로 일자리 사다리에 다시 한 발을 든든히 내딛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