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서울문화재단, 친환경 예술교육 협력…공연물품 공유

'리스테이지 서울' 사업 중심으로 협력 강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24년 학교평생교육지원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문화재단과 업무협약 10주년을 맞이해 18일 교육청에서 지속 가능한 예술환경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동선언을 한다.

이 공동선언은 예술교육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ESG 실천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리스테이지 서울'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리스테이지 서울은 공연 의상과 소품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공연 제작비를 절감해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공연 물품 자원 순환으로 지속 가능한 창작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기대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문화재단은 서울 시내 초·중·고교 학생의 연극·뮤지컬 등 협력종합예술활동, 학생예술동아리 등 예술교육 전반에 공연물품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공동선언으로 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공유와 재사용을 통한 자발적 예술공유문화를 확산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친환경 예술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문화재단은 2014년 '문화예술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형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플러스', '예술과 함께'를 지원해 왔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