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마라톤대회…경찰 "광화문에서 잠실까지 교통혼잡 예상"

당일 교통경찰 1539명 배치, 통제 구간 안내 1255개 설치

지난해 11월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열린 '2023 JTBC 서울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3.1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서울경찰청은 오는 17일 열리는 '2024 서울마라톤대회'와 관련해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 1만8000명, 10㎞ 코스 2만명이 참가해 도심권 주요 도로를 대회 코스로 사용한다.

△마라톤 풀코스 집결지·출발지인 세종대로 구간은 오전 5시30분~9시까지 △을지로·청계천로·종로 등 도심권 도로는 오전 7시50분~11시11분까지 △신설동역·군자교·잠실대교·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은 오전 8시59분~오후 1시30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아울러 10㎞ 코스 구간인 잠실종합운동장~가락시장역 사거리 구간은 오전 7시55분부터 10시30분까지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회 당일 교통경찰 등 1539명을 배치해 차량 소통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플래카드 등 1255개를 설치하고, 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및 통제 구간 차량 원거리 우회 등을 요청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