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시민 연구 주제에 800만원 지원…전문가 멘토링까지

'작은연구 지원사업'…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공모
기획주제 '도시안전'…자유주제도 가능

작은연구 지원사업.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연구원은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도 작은연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시민이 직접 서울시정,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발굴해 생활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시민참여형 공모사업이다. 서울연구원은 작은연구 지원사업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80개의 연구사업을 지원했다.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연구원 누리집에서 원하는 주제 유형(기획·자유)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기획주제는 '도시안전'이다. 환경, 재난,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낼 아이디어가 담긴 연구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자유주제는 사회, 복지, 경제, 도시계획, 환경 등과 접목한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지원하면 된다.

심사로 14개(기획주제 6개, 자유주제 8개) 과제를 최종 선정한다. 기획주제는 800만 원, 자유주제는 6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되면 6개월간 서울연구원의 해당 분야 연구진과 소통하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윤혁렬 서울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시민 삶에 꼭 필요하고 도움되는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