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쓰레기 배출일 자치구마다 달라…9~10일 전면 배출 금지

11일 14개구 배출 가능…12일엔 25개구 전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 연휴 기간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가 쌓여 있다.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동안 쾌적한 생활 및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7일부터 13일까지 설 연휴기간을 전·중·후반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연휴 전인 7~8일에는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 안내한다.

연휴기간 동안 자치구마다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날짜가 다르다. 자치구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SNS) 등으로 거주지별 쓰레기 배출일과 배출 방법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9~10일에는 25개 자치구 모두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고 11일에는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관악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서만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12일에는 25개구 모두 배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3157명의 환경공무관을 거리 청소와 생활폐기물 수거에 투입하는 등 쓰레기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 청소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 사항에 적극 대처하는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가 끝난 13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명절기간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