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부동산관리 최우수기관' 선정…서울시 토지·지적관리 평가

서울시, 25개구 대상 5개 분야 평가…구, 전세사기 예방·중개보수 감면 등

성북구청 전경. ⓒ News1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서울시 주관 2023년 토지·지적관리 업무 평가에서 '부동산관리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토지정책, 부동산평가, 부동산관리, 공간측량, 지적재조사 다섯 개 분야 실적을 평가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관리는 안전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 중개 환경조성, 부동산거래 중개문화 선진화 노력과 성과를 평가한다.

성북구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부동산계약 상식 교육영상과 전세사기 예방 카드뉴스 제작·홍보 △청년 1인 가구의 중개보수를 50% 감면하는 '이웃천사 부동산' 운영 △중개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개업(소속)공인중개사 연수교육 △부동산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지도와 점검 및 적극적 행정처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로 1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돕고 '카카오톡 부동산중개업 알림방'으로 개업공인중개사가 알아야 할 법규를 쉽게 제공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건전한 부동산거래 질서를 정착하기 위한 구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거래하는 부동산중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