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난 아파트 뛰어다닌 '맨발 청년'…난동피우다 검거된 '마약 알몸남'[주간HIT영상]

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 3편을 선별했습니다. 이 준비한 핫이슈 영상 '즐감'하세요.

불이 난 아파트에서 주민을 대피시킨 20대 청년. (KBS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첫 번째는 불이 난 아파트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내던져 주민을 대피시킨 20대 청년의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서울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30분쯤 강서구 방화동 소재 모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CCTV에는 한 남성이 맨발로 어디론가 전화를 하며 다급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남성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연기가 가득 들어찬 13층에 내려 바로 위 14층까지 올라갔는데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남성은 30분 동안 아파트 1층부터 13층까지 오르내리기를 두 번 반복했습니다. 그는 세대마다 문을 두드렸고, 쓰러진 고령의 주민을 옮기기도 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많은 주민이 잠들어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 남성의 활약으로 아파트 주민 95명이 무사히 몸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한 남성이 나체로 난동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게 진압됐다. 조사 결과 남성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두 번째는 나체로 난동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지난 23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5일 경북 영주의 한 주택에서 벌어진 알몸 난동 사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거주자를 설득해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알몸 상태의 남성이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조리를 지르며 방바닥과 침대 위를 뛰어다니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경찰은 남성으로부터 케타민과 액상 대마를 전자담배에 섞어 흡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북한에서 마약, 절도, 성매매 등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 공개 재판을 받는 모습. (KBS 갈무리)

세 번째는 북한에서 마약과 절도, 성매매 등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 공개 재판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23일 KBS는 북한 문제를 연구하는 'SAND 연구소'가 입수한 공개 재판 영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노천극장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앉아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남녀가 고개를 숙인 채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무대에서는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판에 세워진 이들은 5명으로 절도와 성매매, 마약 범죄를 저지른 노동자와 농민 등이었습니다. 처벌은 '수도 평양에서의 추방'. 노천극장에서는 "평양시에서 추방한다!"는 외침이 크게 울려 퍼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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