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서울 계량기 동파 28건…인명 피해는 없어

서울시, 거리노숙인에 임시주거지·응급 잠자리 제공
한파저감시설 3890곳……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최강 한파가 이어진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골목길 계단이 꽁꽁 얼어 붙어 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오는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24.1.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에서 28건의 계량기 동파 사례가 집계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부터 발효된 한파주의보로 인한 서울 지역 인명 피해는 아직 없다.

그러나 계량기 동파 28건 등 재산·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174명을 투입해 한파상황실을 운영하며 한파쉼터 운영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거리노숙인 585명에게 임시주거지·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거나 급식을 완료했다. 독거 어르신 1만16명에 대해 안부 확인도 했다.

한파쉼터는 35곳, 한파저감시설은 3890곳이 운영중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일일 최저 기온은 25일 영하 10도, 26일 영하 7도, 27일 영하 4도로 전망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