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1동 주민자치회, 3년 연속 기부…'희망온돌 겨울나기' 성금 200만원
지난해도 참여…2022년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성금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월곡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월곡1동 주민자치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0만원을 구에 기탁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품을 겨우내 집중 모금하는 이웃사랑 실천 운동이다.
월곡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도 같은 금액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2022년에도 강원도 산불 발생 소식을 듣고 피해복구 성금을 발 빠르게 기탁하는 등 지역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최용상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위원들이 '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외면해서 되겠느냐'고 입을 모아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며 "올겨울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우리 위원들의 마음이 꼭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월곡1동 주민자치회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물가, 고금리로 행정 살림도 빠듯한데 주민들이 십시일반 손을 내밀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지역주민들이 보내주신 성금은 해당 지역에 지정 기탁해 반드시 적재적소에 도달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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