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설 비상근무…4600명 투입해 제설제 살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가 17일 오전 8시부터 눈에 대비한 제설 비상근무를 시행 중이다.

서울에는 이날 오후까지 서울관측소 기준 2.3㎝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서울시는 강설이 집중되기 시작한 오후 1시쯤 비상근무를 1단계로 상향하고 인력 4629명과 제설장비 1068대를 투입해 제설제를 2차례 살포했다. 잔설을 제거하는 등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없도록 현재도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눈이 녹거나 비가 얼었을 때 생기는 도로살얼음으로 미끄럼사고 우려가 큰 만큼 보도·이면도로를 순찰하며 잔설·결빙 제거작업을 시행중이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시민들께서는 차량 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행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평소보다 보폭을 짧게하고 걷는 등 교통·보행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