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은현장 "내가 초록뱀 미디와 관련? 악플러 몽땅 고소" 발끈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폐업 직전의 가게를 되살리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명한 '장사의 신' 은현장씨(40)가 일부 악플러들이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초록뱀 미디어와 자신을 연관시켰다며 "17일부터 만사를 제쳐놓고 이들 악플러들을 고소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13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명 유튜버이기도 한 은현장씨는 16일 배우 박민영 관련 논란을 다룬 영상 댓글을 통해 "회사(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를 다른 곳에 매각한 후 어떻게 됐는지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다"며 "제가 초록뱀미디어랑 관련이 있다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플도 관심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는 그냥 넘어갔지만 (이제부터) 선처는 절대 없다"며 "내일(17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악플러들 고소 들어간다"고 경고했다.
드라마 '올인' '주몽' '추노' '펜트하우스'와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 'K팝스타'등 수많은 인기작품을 제작한 초록뱀 미디어는 지난해 6월 원영식 회장이 주가조작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주식시장 거래정지에 이어 지난해 11월 말 상장폐지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에 은현장씨가 매각한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은씨와 초록뱀미디어 관련설을 퍼뜨렸다.
이에 은씨는 "초록뱀 미디어와 관련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방송을 하지 못했을 거다"고 격분하면서 "내일부터 모든 걸 제쳐두고 악플러들 고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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