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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이재명 대표 8일만에 퇴원
CES 2024 개막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월 둘째주 뉴스

◆이재명 대표 퇴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피습 8일 만에 퇴원해 "국민께서 살려주신 목숨,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중 '내가 이재명'이란 왕관을 쓴 김모씨(67)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다. 피습 8일 만에 퇴원한 이 대표는 당장 당무에 복귀하지 않고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CES 2024 개막

미래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가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렸다.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CES 현장을 뒤덮을 키워드는 '모든 산업의 인공지능(AI)화'다.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의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올해로 57돌을 맞는 CES는 참가 업체의 규모나 관람객 수로 보면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161개국, 4500여개 기업, 18만명 방문)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평가다.

◆이낙연 민주당 탈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주당에 포용과 통합의 김대중 정신은 실종됐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한 '원칙과상식'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4년 동안 몸 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손수 탈당 회견문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12일 신당 가칭 당명을 '새로운 미래'라고 공개했다. 정식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12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이었던 워크아웃 개시 관련 결의서를 전날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태영그룹 오너일가는 9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가지 자구 계획안 실행에도 유동성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티와이홀딩스와 에스비에스 지분을 필요한 만큼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워크아웃이 개시됨에 따라 태영건설에 대한 금융채권은 4월11일까지 상환이 유예되고, 3~4개월간의 실사를 거쳐 정상화를 위한 기업개선계획을 세우게 된다.

대형 건설사의 워크아웃은 쌍용건설(2013년) 이후 10년여 만이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이태원참사특별법'이 9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이태원참사특별법 수정안을 재석 177명 중 177명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을 앞두고 집단 퇴장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향후 법안이 정부로 이송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juan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