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전 세대 정전…3시간여 만에 복구(종합)

12일 오후 10시43분 복구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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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00여 세대 아파트에서 12일 오후 전기가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노원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5분부터 상계주공13단지 아파트 939세대 전체와 상계주공 14단지 2265세대 일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14단지는 정전이 발생한 지 40여 분만인 오후 8시4분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13단지는 정전 발생 후 3시간18분 만인 오후 10시43분부터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서 전력이 돌아왔다.

이번 정전 문제는 VCB(진공 차단기) 파손 때문이다. VCB는 전력 과부하를 막기 위해 쓰이는 고압 차단기의 핵심 부품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구청 주민센터와 대강당에 이불과 텐트, 이동 차량까지 준비했다"며 "이번 정전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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