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DDP겨울'에 63만여명 방문…1년 전보다 124% 늘어
12월21일부터 1월1일까지…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 진행
시민 만족도 91.2%…올해도 2번 개최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서울라이트 DDP 겨울'에 총 62만 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겨울 행사 대비 약 124% 늘어난 수치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에서는 '디지털 자연'을 키워드로 디지털화된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메인 콘텐츠인 '디지털 아틀란티스'는 웅장한 대자연의 모습을 시작으로 디지털화된 세상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몰입감 있게 표현해 호응도가 높았다.
행사의 백미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었다. 1월1일 오전 0시가 되는 순간 특별 미디어 파사드인 김잼 작가의 '빅 마치'가 송출되고 5000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다.
카운트 행사에 이어서는 사운드 인터렉션 공연 '레터 프롬 홈월드'도 열렸다.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 91.2%, 재참여 의사 95.9%가 나오는 등 시민 만족감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에도 서울라이트를 가을과 겨울 2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라이트 DDP 2024'에서는 각 계절에 감상하기 좋은 새로운 콘텐츠와 더 확장된 규모의 빛 축제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획기적인 콘텐츠로 DDP를 뉴욕 타임스퀘어 같은 연말 카운트다운의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편 서울라이트 DDP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Winner), 'IDEA 디자인 어워드 2023' 동상(Bronze)을 수상해 올해 파이널리스트 후보에 오른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게 되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게 된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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