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님 서계시던 자리' 부산 어묵집 홍보…누리꾼 "기 받고 싶다"

지난달 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했던 당시 삼성 이재용 회장이 먹방을 펼쳤던 어묵집. (X 갈무리)
지난달 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했던 당시 삼성 이재용 회장이 먹방을 펼쳤던 어묵집. (X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녀간 후 매출이 5배 이상 뛰었다는 부산 깡통시장 어묵집이 이 회장의 사진까지 붙여놓고 손님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X(옛 트위터) 등의 SNS에서는 지난달 6일 부산 깡통시장에서 이 회장이 먹방을 펼쳤던 어묵집의 근황이 화제를 모았다.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어묵집은 매대 아래에 이 회장이 방문했던 당시의 모습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 서계시던 자리', '쓸어 담던 자리'등의 문구를 담은 인쇄물을 붙여놨다.

('장우손 부산어묵' SNS 갈무리)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관광명소가 다 됐다", "가게 이름도 삼성으로 바꿀 기세네", "하도 물어보니까 붙여둔 건가", "나 같아도 이재용 회장 기 받고 싶어서 같은 자리에서 하나 먹고 가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폭소했다.

한편 해당 어묵집은 지난달 12일 공식 SNS에 "이재용 회장님 덕분에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며 최근 2주간의 매출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게 대표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 회장 등이 드시고 간 어묵 세트(2만원대) 등이 많이 팔려서 매출이 평상시보다 5배 이상 늘었다"며 "매장에도 기존에 비해 손님이 많이 오고, 택배 배송도 많이 늘었다. 급식 업체 등에서도 납품해달라고 연락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