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故이선균 추모 "오빠 지금 거기가 좋았으면 좋겠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류현경이 떠나간 故이선균을 추모했다.

2일 류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빠 덕분에 이 동네 알게 되었고 좋아하게 됐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시 여기로 이사 온다고 여기가 제일 좋다고 했지. 나도 여기가 제일 좋아. 지금이 제일 좋아. 오빠도 지금 거기가 좋았으면 좋겠어"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류현경은 이선균과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지난달 29일 비공개로 진행된 이선균의 발인식에도 참석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국내외 팬들은 "나의 아저씨 편히 쉬세요", "그를 마음 속에 간직하겠습니다", "그를 보낸 것은 대체 누구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정오 이선균의 부인인 배우 전혜진(47) 등 유족은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엄수했다. 그의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