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23개 선정
'서울 마이 소울' 기념품 등 7종 신규 선정
연간 모금액 2억 돌파…건수 3000건 넘어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2024년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서울 마이 소울'을 활용한 기념품과 전통주 '서울야행', 전통 색동 문양 다회용 K-에코홀더 등을 추가해 23개 물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23개 중 새로 선정된 답례품은 '서울 마이 소울' 기념품, K-에코홀더 커피 슬리브, 원목 마사지 소품, 서울 궁궐 담은 테이블 매트, 전통주 '서울야행', 광화문 커피 드립백, 새싹삼 '해피힘내삼' 총 7종이다. 나머지 16개는 기존에 제공하던 답례품의 공급 기간을 연장했다.
'서울 마이 소울' 기념품은 굿즈 목록과 공급업체가 확정된 뒤 내년 2월 이후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마이 소울' 굿즈를 제외한 답례품은 내년 1월부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면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고,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답례품을 선택하고 남은 포인트는 기부한 날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7일 기준 연간 서울시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은 2억원을 돌파했으며 기부 건수로는 3000건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연간 목표 모금액인 1억원을 달성했고 12월 한 달 만에 1억원 이상이 추가 모금됐다. 연말정산 때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한선인 10만원 기부가 전체 기부 건수의 약 70%를 차지했다.
기부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기부는 전국 농협지점에서 할 수 있다.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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