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미세먼지 습격'…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발령

경기·인천도 비상저감조치…공공기관 차량 2부제

이재명 기자, 장수영 기자, 김진환 기자, 허경 기자, 이동해 기자

2023.12.28 오후 12:25

업데이트 2023.12.28 오후 1:00

수도권에 첫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된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공무원들이 노후 경유차 대상 배출가스 단속을 하고 있다. 2023.12.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수도권에 첫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된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서 공무원들이 단속 대상 트럭의 매연 배출구 및 저감장치 부위를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과 수도권에 올겨울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28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마련된 운행 제한 단속 상황실에서 대기정책과 직원들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단속하고 있다. 관계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내년 3월) 동안 상시적으로 전국 55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고 전했다. 2023.12.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12.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8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12.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장수영 김진환 허경 이동해 기자 = 환경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은 공공 사업장을 중심으로 조업시간을 변경하고 가동률을 조정하게 된다.

석탄발전소 가동도 제한되거나 중단하며,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을 줄이고, 방진덮개를 씌워야 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을 관할하는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 지역을 점검한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되고 시도 조례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받는다.

올겨울 들어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8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12.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expul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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