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재난대응체계 전방위 개편…24시간 안전 '우수 자치구' 선정

관악구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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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재난 대응을 위한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한 결과 서울시 자치구 중 2023년 통합지원본부 운영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지원본부는 재난 발생 시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대응기구로서 관련 부서·유관 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현장 안전조치, 안전안내문자 송출, 이재민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우선 구는 효율적인 통합지원본부 운영과 재난 안전 상황 관리를 위해 지난 5월15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신규 설치했다.

구는 이곳에서 폐쇄회로TV(CCTV), 재난안전통신망, 국가재난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유관 기관과 정보를 발빠르게 공유하고 있다.

또한 7월1일 조직개편으로 '재난현장대응팀'을 신설, 24시간 재난 안전 상황 관리체계를 내실화했다. 사후 복구 중심의 재난관리체계를 재난 예방과 초기대응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는 전문요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실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구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올해 집중 호우 시 산사태 위험지역의 토사 유출 사고를 접수한 통합지원본부는 즉시 관련 부서에 전파해 모래주머니 보강, 빗물받이 정비 등 신속한 대응으로 토사 유출이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재난은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관악구는 전 직원과 힘을 모아 365일 24시간 구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