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 도운 14명에 서울시장·서울사회복지협회 표창

서울시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 시상식…공동 기부전달식도
방송인 김태균씨 홍보대사 재위촉

서울 에너지복지나눔대상.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20일 오후 5시 서울시청에서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방송인 김태균씨를 '서울에너지플러스' 홍보대사로 재위촉한다.

서울에너지플러스(구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업·단체·시민의 기부금, 기부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보조사업자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 중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올해 '에너지복지나눔대상' 수상자는 에너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공헌한 서울에너지플러스 후원·협력자 14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사회복지협회 표창이 수여된다.

서울시장 표창은 협력 부문 6명과 후원 부문 4명,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협력 부문 4명에게 수여한다.

시상식과 함께 겨울철 한파 대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7개 기업·단체의 공동 기부전달식도 진행된다. 우리금융그룹, 신한은행, 동양생명, 아이두젠 등의 후원으로 모인 3억원 상당의 기부금품은 한파 및 폭염 취약계층에 지원된다.

2020년 10월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방송인 김태균에 대한 재위촉도 이뤄진다. 김씨는 2025년 1월까지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서울에너지플러스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계좌이체·문자 기부로 기부할 수 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