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FDI 올인원 패키지'로 글로벌 기업 46개사 지원

전년 대비 콘텐츠·바이오·금융 분야 증가
내년 '서울시 전략산업' 중심 지원 강화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FDI 올인원 패키지'를 통해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글로벌 기업 46개사가 서울에 둥지를 틀거나 사업을 확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IT(13개), 콘텐츠(5개), 에너지(4개), 바이오(3개), 금융(3개) 등이며, 국가별로는 미국(14개), 홍콩(5개), 싱가포르·중국·일본(각 4개) 등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콘텐츠, 바이오, 금융 분야 기업이 증가해 서울시 전략산업과의 연계가 강화됐다.

'FDI 올인원 패키지'는 서울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컨설팅 비용, 법인 등기, 부동산 임차 등 외국인 기업이 서울에서 활동하기 위한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FDI(Foreign Direct Investment)는 외국인직접투자를 뜻한다.

특히 코트라(KOTRA), 주요 외국환은행,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 국내 FDI 관계기관과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의 전문가집단 파트너십을 통해 사전 시장조사부터 현지 법인 설립, 투자 유치, 후속 관리 등 단계별 지원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외투기업의 지속적인 니즈 파악을 통해 서울 진출을 위한 사전 마켓리서치, 비즈니스모델 체계 확립을 위한 비즈니스컨설팅 지원, 기(旣)외투기업의 후속 해외투자를 지원하는 애프터케어를 추가해 운영했다.

시는 올해 인베스트서울을 중심으로 홍콩, 싱가폴 등 현장에서 서울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유치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게임, 콘텐츠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