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환경 보전 축제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작가 뜬다

8~10일 체험·전시 마련…어린이·가족·가이드 프로그램도

'2023 서울식물원 그린환경 페스티벌 지구 끝의 온실'.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식물원은 8~10일 '2023 서울식물원 그린환경 페스티벌 지구 끝의 온실' 행사에서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식물원의 역할을 고민한 끝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주제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메시지 전달(프로그램) △디자인을 통한 생명 부여(새활용 프로젝트) △생활 속에서 지구환경을 지키는 방법(대학생 작품 전시) △환경보전 관련 메시지 전파(포토존 조성) 등이다.

베스트셀러 김초엽 작가와 이연우, 최정순 작가가 북콘서트를 연다. 김초엽 작가는 '지구 끝의 온실' 집필 계기와 식물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한다. 이연우 작가는 동물의 삶, 최정순 작가는 산림치유에 대해 얘기한다.

식물을 이용한 공예체험이 마련됐다. 목공예로 나무 요정을 만드는 '나무 깎고 다듬고 그리고', 크리스마스 미니초를 만드는 '겨울 숲 요정 친구들', 이끼 테라리움을 조성하는 '푸르른 유리정원' 등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유아·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게임 형식으로 서울식물원 온실에 식재된 식물 12종의 생존전략을 알아보는 '보타닉 메이즈: 식물은 살아있다'가 식물문화센터에서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장식용 갈란드를 만들며 창의성과 미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갈란드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마법', 텃밭의 작물을 걷고 난 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먹이통을 만드는 '새들의 소문난 겨울 맛집'이 진행된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열대 멸종위기 식물을 만나고 기후변화를 성찰하는 '초록 지구에 무슨 일이', 가족이 함께하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온실투어', 혼자 자유롭게 둘러보는 '오디오 가이드 투어' 등 가이드 프로그램도 다수 진행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