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요소수 대란 막는다'…정부, 공공비축물량 두 배 확대

차량용 요소 베트남 등서 추가 5천톤 확보…비축분 3.7개월치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소수 공급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대전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요소수 수급량 부족으로 1인 1개 구매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중국발 요소 통관 지연 사태에 따른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분을 늘리고, 베트남 등으로부터의 대체 수입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 차량용 요소수 원료인 요소가 쌓여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6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직원이 요소수를 진열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중국 통관이 한국에 대한 차량용 요소 수출을 지연시키면서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마트에서 시민이 차량용 요소수를 고르고 있다. 2023.1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진 4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 창고에서 관계자가 요소수 재고를 정리하고 있다. 2023.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박세연 이승배 김민지 김기태 기자 = 정부는 중국발 '요소 통관 지연 사태'로 국내 일시적인 수급애로가 발생할 경우 현재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2000여톤을 조기 방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현재 6000톤(1개월분) 규모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도 이른 시일 내 1만2000톤(2개월)까지 두 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1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산업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부, 관세청, 조달청 등이 참석했다.

가장 우려가 큰 차량용 요소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는 중국 외의 대체 수입국을 통한 물량확보에 나선다.

정부는 최근 롯데정밀화학이 이번 주 베트남산 요소 5000톤을 추가 계약한 사실을 전했다. 이는 정부가 밝힌 기존 비축량(3개월분)에서 추가 확보한 것으로, 국내 비축량은 3.7개월분으로 늘게 됐다.

정부와 업계는 앞으로도 중국 외 지역에서 요소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량용 요소의 공공비축도 확대한다. 조달청은 현재 6000톤(1개월 사용분) 규모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규모를 이른 시일 내 1만2000톤(2개월)까지 두 배 늘리기로 했다. 또 일시적인 수급애로가 발생한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재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2000여톤을 상황에 맞게 조기 방출하기로 했다.

6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직원이 요소수를 진열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요소수 수급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2023.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완성된 차량용 요소수가 옮겨지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 차량용 요소수 원료인 요소가 쌓여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중국 통관이 한국에 대한 차량용 요소 수출을 지연시키면서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마트에서 시민이 차량용 요소수를 고르고 있다. 2023.1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6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직원이 요소수를 진열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소수 공급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대전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요소수 수급량 부족으로 1인 1개 구매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소수 공급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대전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요소수 수급량 부족으로 1인 1개 구매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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