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가 교실서 담배 '뻑뻑'…라이더에 골프채 '풀스윙' 날린 고교생[주간HIT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첫 번째 영상은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이 같은 교사의 행위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반발을 샀습니다. 학교 측은 주의 처분만 내리고 무마하려다가 더 큰 항의를 받았는데요. 지난달 30일 JTBC에 따르면 같은 달 25일 강원 원주시 모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복도를 지나가다가 교사 A씨가 교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 이를 촬영했습니다. 아이들이 찍어온 영상을 본 학부모 B씨는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습니다. B씨의 민원에 학교는 A씨에게 학교장 행정처분 조치를 했다고 답변을 달았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A교사가 한 번 실수를 하고 본인도 금방 후회했다. 반성하고 있어서 행정처분으로 '주의'를 드렸다"며 A씨가 평소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배달 일을 하던 라이더를 향해 한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르는 장면이 담긴 영상입니다.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그것이 블랙박스'와 JTBC '사건반장' 등에 따르면 라이더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쯤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 배달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도로 한복판에서 반바지 차림의 한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골프채로 공격을 당했습니다. 학생이 휘두른 골프채에 리스로 구입한 오토바이가 파손돼 수백만원의 수리비가 나왔고, A씨는 무릎 등에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A씨는 외상 치료와 함께 트라우마 등을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로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누리꾼들의 원성을 산 33초짜리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최종 프레젠테이션(PT) 영상입니다. 한국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팔레 데 콩그레회의장에서 열린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1차 투표 전 첫 번째로 PT를 진행했습니다. 영상은 숫자 '1'과 함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면서 시작합니다.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김준수, 아이돌 몬스타엑스, 태민, 드림캐쳐, 싸이 등 8명이 줄줄이 등장해 "유어 초이스" "온리 원 초이스", "부산"을 외쳤는데요. 마지막으로 배우 이정재가 "온리 원 초이스 부산"이라고 말한 뒤 불꽃놀이 장면으로 영상이 끝납니다. 누리꾼들은 PT 영상에는 부산의 특색이나 한국을 보여주는 요소가 불분명했고 K팝 스타만 앞세운 점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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