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조계종 자승스님 입적…"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 남겨"
장례식 조계종 종단장 30일~12월3일
- 이재명 기자, 유승관 기자, 신웅수 기자,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유승관 신웅수 이동해 기자 = 29일 입적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장례가 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부터 조계사에 분향과 조문이 이뤄지고,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비식은 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연화대에서 열린다.
장례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장의위원장으로 직접 주관하고 분향소는 조계사, 용주사, 봉은사, 보문사 등에도 마련된다.
자승 스님은 29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사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요사채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을 뜻한다.
경찰과 불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유서를 경찰과 칠장사 주지에게 각각 남겼다. 하지만 경찰은 방화 등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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