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농도 낮으면 N서울타워 입장료 20% 할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진행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3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농도 수치가 나오고 있다. 2023.11.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N서울타워 운영업체 CJ푸드빌과 함께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전 9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15㎍/㎥ 이하)'인 경우 당일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가 20% 할인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해 미세먼지의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적 집중관리대책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전망대 입장료 할인 행사로, 서울의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의 전망대 입장료와 당일 초미세먼지 농도를 연계함으로써 대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누리집에서 '대기질 정보(예·경보)'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후, 신청 화면을 현장에서 제시하거나 N서울타워 현장 입간판 등 홍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개인 사회소통망(SNS)에 게재한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서울시와 CJ푸드빌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12월~3월, 4개월간) N서울타워 입장료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창훈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계절관리제 등을 통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시민의 동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남산 N서울타워에서 맑아진 서울 하늘과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