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대입 레이스 본격 시작…구청도 '집중 컨설팅' 지원
서울교육청 진학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 전문상담
설명회도 진행…전문가 수능 분석 듣고 질의응답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서 대입 레이스가 본격화하자 서울시 자치구도 일대일 컨설팅과 입시 설명회를 잇따라 열어 수험생들의 정시모집 지원전략 수립을 돕고 나섰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서대문진로진학지원센터 4층에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 집중 컨설팅'을 진행한다.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 수험생과 학부모로, 신청은 서대문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개인별로 50분 맞춤형 집중 상담이 이뤄지며, 학부모도 동행이 가능하다.
신청 시 희망 대학과 3개 이상의 학과를 기재하고 대입정보포털 '대학 어디가'에 성적을 입력해야 한다. 예약 변경과 취소는 3일 전까지만 가능하며 당일 취소는 금지된다. 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가 발생하면 3개월간 상담이 제한된다.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26일 오후 5~10시 광진구청 안전관리동 3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대비 진학상담 광진맞춤 일대일 컨설팅'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단 소속 현직 진학교사가 전문 상담을 맡으며, 1인당 40분씩 개인별 성적에 따라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이 제공된다.
지난 17~23일 1차 학교별 접수가 마무리됐고, 2차 개인별 접수는 28~30일 잔여 회차에 한해 전용 접수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1일 유선으로 개별 안내한다. 문의는 광진구청 교육지원과로 하면 된다.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23~24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에서 수험생, 학부모 112팀을 대상으로 '2024 정시지원전략 입시상담실'을 운영한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성북학습지원포털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학부모를 동반해 40분간 일대일 대면 상담이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진학부장이 강사로 나서 2024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분석, 수험생별 정시 지원 전략 설계·수립 등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성북구는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2024 수능분석 및 성적대별 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윤희태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신청은 27일 오후 6시까지 성북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강좌 신청'을 통해 하면 된다.
서울 강북구는 다음달 13일 오후 7시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정시모집 대입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지원 전략 구상 △2024학년도 정시모집 전형 유형별 특징과 준비법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강북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된다.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13일 오후 7시 구로구청 강당에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설명회'를 연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장이 지난해 대비 높아진 수능 변별력이 정시모집에 미치는 영향력 분석 등에 대해 강의한다. 다음달 8일까지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 최대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또한 다음달 18~29일 정시 대비 특별 진학상담 기간을 운영한다. 전‧현직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가 수능시험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개별 상담을 한다. 상담 희망자는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3~6일이다. 각 대학은 이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8일에는 개인별 수능 성적을 통지한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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