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축제로 녹여보세요"…'서울축제지도 겨울편' 발행

음악제부터 전통예술·연극까지 다양한 축제 열려

서울축제지도 화면.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11~12월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모은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을 서울문화포털과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에서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음악공연부터 전통예술, 연극까지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진행된다.

음악축제는 LP 음반을 통해 뉴트로 트렌드를 선두하는 '서울레코드페어', 가장 귀여운 악기 토이피아노 연주를 만날 수 있는 '장난감음악제' 등이 진행된다.

'제12회 서울레코드페어'(18~19일 코엑스 콘퍼런스룸E)는 음반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오래된 매체가 갖는 장점과 새로움을 소개한다. 한정반 LP 전시와 판매, 공연과 전시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40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12월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는 국제 규모의 클래식 음악제로 올해는 대만을 대표하는 타이베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린텐지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4회 장난감음악제'(12월8~9일 성민아트홀, 샤론홀)는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독일 장난감음악제'의 대표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공연과 함께 워크숍, 음악동화, 장난감 악기 체험 등을 '나를 찾는 여행'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전통예술 공연은 청년들의 판 'ㅊㅊ-하다 페스티벌', 민요전승자들의 젊은 무대를 선보이는 '우리소리축제', 전통으로 물든 크리스마스 파티 '케이티풀 데이' 등이 있다.

'제4회 ㅊㅊ-하다 페스티벌'(23~26일 세종S씨어터)은 무용, 기악, 성악, 연희 장르의 전통예술을 다루는 시즌제 공연예술축제다.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해 각 분야별로 '이어가다-넘어서다-벗어나다'로 구성된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소리축제'(24~26일 김희수아트센터 SPACE1)는 경기민요, 서도민요, 병창 등 공모로 선정된 24명의 젊은 전승자들의 무대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과 예술을 경험하는 축제다.

'별별 K-타령과 배뱅이 이야기'(25~26일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는 우리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무대다. 타령과 배뱅이 이야기 공연 등의 공연, 외줄타기, 농악놀이, 타령 플래시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공예와 미술, 경관조명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제1회 서울공예문화축제'(12월17일~12월18일 한국의집)는 다양한 공예품 전시와 함께 전통 공예 기술과 악기 제작 워크숍, 부채춤과 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제18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2~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는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전, 올해의 작가(유희승, 신용준)전, 한국기초조형학회 국제초대전, 시민 대상 세종 미술축제 공모전 등이 전시된다.

'제9회 2023 겨울, 청계천의 빛'(12월15일~12월31일 청계천광장~모전교)은 매년 12월 청계천 일대를 아름다운 조명으로 물들이는 빛 축제다.

어린이·신진 연극인은 물론 대중성을 인정받은 연극까지, 다양한 연극축제도 열린다.

'제8회 도담도담 페스티벌'(10월18일~11월26일 대학로 우리소극장)은 신진 연극인들 참여를 확대하는 연극 축제로 초청작품 1편과 참여작 5편을 만나볼 수 있다.

'제30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11월27일~11월30일 한예극장)는 어린이들이 미래의 관객, 예술가이자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어린이 스스로 만든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는 연극 발표의 장이다.

서울축제지도는 스마트서울맵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스마트서울맵은 언제 어디서나 PC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한 디지털 지도 서비스 포털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