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박민 KBS 사장 "공영방송 공정성 훼손 죄송…정중히 사과"

'공정성 회복, 재창조 수준의 조직 개편' 등 강도 높은 개혁 예고

2023.11.14 오후 1:35

박민 KBS 신임 사장(가운데)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민 KBS 신임 사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민 KBS 신임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굳은표정을 짓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민 KBS 신임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조합원들이 14일 오전 박민 KBS 사장 대국민 기자회견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 앞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박민 KBS 사장이 취임 하루 만인 14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으로서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히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사장은 "공정성과 신뢰도 확보를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며 "불공정 논란이 일면 잘잘못을 따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사장은 KBS가 당면한 TV 수신료 분리 징수와 경영상 어려움을 언급하며 "비효율적이고 방만한 경영으로 올해 8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본인과 임원들의 임금 30% 삭감 방침과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쇄신을 예고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조합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장 앞에서 '대국민 사과 말고 사퇴를 선언하라', '진행자 교체, 프로그램 폐지. 방송독립 파괴 규탄한다' 등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박민(가운데) KBS 신임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굳은표정을 짓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민 KBS 신임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가진 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를 앞두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민 KBS 신임 사장과 임원진들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wangshinQQ@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