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인근 야당 의원 '현수막 훼손'…재물손괴 혐의 적용 예정
'권력형 학폭' 글자 훼손…인근 CCTV 분석해 용의자 추적 중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에 걸린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에 설치된 김 의원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권력형 학폭 바로잡았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해당 현수막에 '권력형 학폭'이라는 부분이 잘려 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현수막이 지난 11일 훼손된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피의자가 특정되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