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집 난방 끄고 도서관에 모이세요"

서울 공공도서관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내년 2월까지

'도서관은 핫하다'.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서울도서관과 176개 구립 도서관이 내년 2월까지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135곳은 오후 6시 이후에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집 난방을 끄고 난방이 되는 공공 도서관에 모여 난방비를 아끼고 탄소 배출도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은 올해 서울도서관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친환경 도서관상' 수상 때 주목받은 활동이다. 공공도서관이 환경 보호의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의 모든 구립 도서관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으로 더욱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방문해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기후 위기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