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서울시, 겨울철 화재예방 총력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불조심 강조의 달'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시작돼 올해로 무려 76회째를 맞는 '불조심 강조의 달'은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물론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다.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 주요 추진 과제는 △시민 공감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시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시민 참여형 소방안전문화 확산 등이다.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대상별 맞춤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경우 자치구마다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외국어에 능통한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여하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소화기 체험과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우리집 피난 안내도 그리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통해 우리 가족과 함께 이웃도 지키는 화재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동원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화재예방 분위기가 널리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함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