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아파트 베란다서 투척한 물풍선…차 지붕 찌그러졌다 [영상]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물풍선에 차가 박살 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전했다.
사연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일 그는 아파트 단지 입구 쪽에 주차를 한 뒤 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A씨가 다시 외출하려고 나와보니 차 내부 전등과 가림막이 떨어져 있었다. 이에 차를 자세히 살펴본 A씨는 차 지붕이 찌그러진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A씨는 아파트 CCTV(폐쇄회로텔레비전)를 확인했고 누군가가 베란다(쪽마루)에서 물풍선을 던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아직 범인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사람이 지나다니는 시간대였고 물풍선이라고 해도 자동차가 찌그러질 정도의 충격을 준만큼 우습게 볼 게 아니다. 인명사고가 났으면 어쩔 뻔했나. 비슷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다. 절대 장난이 될 수 없는 일"이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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