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뷰 '공중부양 춤' 대구 중3…마약혐의 지디, 오해 키운 '목 꺾기'[주간HIT영상]

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을 선별했습니다.

(틱톡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첫 번째는 틱톡에서만 2억뷰를 기록한 한국인의 공중부양 춤 '슬릭백' 영상입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대구 용산중학교 3학년 이효철군으로 밝혀졌는데요. 이군은 슬릭백을 재현해 보이며 그 비결에 대해 "사람들이 뒤꿈치로 뛰면 살짝 떠 보인다고 하더라"며 "(보고) 바로바로 추다 보니까 원리 같은 건 잘 설명 못하겠다. 본능적으로 춘다"고 말했습니다. 이군은 자신에 대해 "학교에서는 까부는 학생이고 춤추는 걸 좋아한다"고 소개하며, 장래희망에 대한 물음에는 "평범하게 회사 다니면서 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이군은 "많은 관심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종종 영상을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갈무리)

세 번째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의 이상 행동이 포착된 영상입니다. 2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한 권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는데요. 누리꾼에게 재조명을 받은 영상들을 보면 권씨는 인터뷰에서 다소 어눌한 말투로 제대로 문장을 마무리 짓지 못하거나,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출국길 공항을 걸으며 돌연 과한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고개를 이리저리 휙 돌리는 등 한시도 몸을 가만두지 않았는데요. 한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에서는 목을 휙 꺾고 제대로 걷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권씨의 상태를 보고 "전형적인 트위커 증세"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몸에 폭발적으로 넘쳐흐르는 도파민을 주체하지 못하고 온몸을 비트는 자를 미국에서 '트위커'라고 부른다"며 "주변의 시선은 상관하지 않고 마약에 취해 온몸을 좀비처럼 비틀고 흔들어대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권씨는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