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둘레길로 '가을소풍' 떠나요

남산의 모습. (서울시 제공)
남산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다음달 4일부터 남산둘레길(7.5㎞) 일대에서 '2023년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단풍으로 물든 남산에서 걷고·보고·듣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공원해설사와 떠나는 '둘레길 가을투어' 3종은 다음달 4~5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북측순환로, 야생화원길, 산림숲길 등을 걸을 수 있다.

5개 코스(7.5㎞)를 완주하는 '단풍길 따라 둘레길 프리워킹'은 다음달 4일부터 26일까지 상시 진행한다.

남산둘레길 갤러리에서 공원사진사가 기록한 공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진행된다.

사진 형식 중 하나인 '딥틱'이라는 기법으로 하나의 프레임 안에 공원과 관련된 유사한 사진 두 장을 결합시킨 스토리 사진 전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숲속 미니공방에서는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남산의 다양한 명소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 원데이클래스도 즐길 수 있다. 러닝, 국궁(활쏘기), 드로잉 프로그램 등이다.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어린이 동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칠링 유아숲 가을소풍'도 운영된다.

남산의 북측순환로입구에서는 가을 산책 시민들을 위한 움직이는 축제 '꽃유랑단'의 음악 공연이 열린다.

가을 투어 프로그램 3종, 원데이 클래스 3종, 유아숲 가을소풍,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28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