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9일 폐막…두달간 80만명 방문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2023.9.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2023.9.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지난 9월1일부터 열린송현녹지광장 등에서 열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29일 폐막한다고 25일 밝혔다.

2개월 동안 일평균 방문객 1만5000여명, 전체 관람객 80만여명을 기록했다.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기존 실내 전시에서 벗어나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장소를 확장, 각종 파빌리온과 체험형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헤어초크 앤 드뫼롱, 도미니크 페로, 유르겐 마이어, 스노헤타, MVRDV, 조민석 등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폐기물 없는 서울비엔날레'를 목표로 지속 가능한 전시와 자원 선순환을 위해 기획 초기부터 전시 자재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

전시 프레임, 자재 등은 향후 다른 기관 재사용 협조·굿즈 제작 등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11월20일까지 서울비엔날레 공식 채널을 통해 관람후기와 사진 공모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식 일정은 종료되지만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00년 뒤 서울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제4회 서울비엔날레는 자연과 도시의 상호적 관계를 고찰하고 미래 서울을 그려보는 시간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jyj@news1.kr